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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 :: 2010/04/15 11:06

몇 년 전 같은 출판사의 어떤 책을 구입했을 때 증정본으로 묶여서 받았던 책..
베스트셀러 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 천편일률적인 자기계발서들의 메시지에 지겨워져 있을 때라 읽지도 않고 책꽂이에 꽂아두었다.
며칠전 책꽂이의 책들을 하나하나 유심히 보다 이 책은 무슨 내용일까하며 손을 뻗었다.
아무 기대 없이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지만 단숨에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심리학적인 내용과 셀프리모델링을 위한 저자의 조언이 비빔밥처럼 맛있게 비벼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기력해진 현재의 나 자신에게 절묘하게 울림을 주는 글들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 자신에 대해 반성하게 되고, 여러가지 통찰도 얻을 수 있어서 큰 수확이었다.
흐리멍텅하던 머리와 가슴이 반짝반짝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그렇다고 이 책이 누구에게나 언제나 감흥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는 단언할 수 없다.
한 때 많은 자기계발서를 섭렵하던 내 경험상 자기계발서는 타이밍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이 책을 그 몇년전 읽었더라면 이렇게 블로깅을 할 정도로 감흥을 얻지 못했을 수도 있다.
자신의 현재 상황을 비추는 자기계발서를 만난다면, 다른 사람에게는 뻔한 얘기로 들리는 이야기도 자신에게는 반짝임을 주는 귀한 구절들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자기계발서는 타이밍이 중요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책이 잘 쓰여진 책이어야 한다는 전제는 반드시 충족되어야 한다. 저자의 경험이나 깨달음, 지식, 필력 등이 부족한 책은 아무리 타이밍이 좋아도 독자에게 감흥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잘 쓰여진 좋은 책이라 말하고 싶다.
이 책에서 뽑아 쓸 만큼 좋은 구절들이 많지만,
나에게 인상깊었던 것 중 하나는 패자와 승자를 대비한 시구절이었다.
간단 명료하지만 대비를 이루어 재미있게 표현한 글인데,
네 개의 글을 책 중간 중간 삽입해 놓았다.
이 글들을 읽으며 내가 나도 모르게 '패자의 마인드'로 살고 있음을 느끼며 통렬히 반성하게 되었다.
패자는 젊어서도 늙은이처럼 생각하지만
승자는 늙어서도 젊은이처럼 행동한다.
패자는 가능성을 두고도 한계점을 찾지만
승자는 한계상황에서도 가능성을 찾는다.
패자는 '이대로도 좋다'라고 체념하지만
승자는 '이것 말고는 없을까?'하고 더 나은 답을 구한다.
패자는 오를 수 있는 나무도 쳐다보지 않지만
승자는 못 오를 나무도 혼신을 다해 올라간다.
패자는 현실을 머리로만 꿈꾸지만
승자는 꿈을 행동으로 실현한다.
패자는 시작이 요란하고 말로 행위를 변명하지만
승자는 시작이 차분하며 말 대신 행위로 증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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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는 남의 현명함을 비웃지만
승자는 자신의 어리석음에도 미소를 짓는다.
패자는 놀이도 일처럼 하지만
승자는 일도 놀이처럼 한다.
패자는 받는 것만큼만 일해서 조금 얻지만
승자는 받는 것 이상으로 일해 더 많은 것을 얻는다.
패자는 힘들게 일하면서도 적게 얻지만
승자는 힘들지 않게 일하면서도 더 많이 얻는다.
패자는 열 가지를 알아도 하나도 활용하지 못하지만
승자는 하나를 알아도 열가지에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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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는 시간에 끌려 다니고
승자는 시간을 관리한다.
패자는 생각이 없이 기계적으로 일하지만
승자는 생각하고 난 다음에 체계적으로 일한다.
패자는 즉각적인 만족을 위해 사소한 것을 먼저 하지만
승자는 장기적인 만족을 위해 중요한 것을 먼저 한다.
패자는 '언젠가 거기'에서 시작하겠다고 계획만 하지만
승자는 '지금 여기'에서 곧바로 실천한다.
패자는 뭔가 할 수 있는 시간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승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간에도 뭔가를 한다.
패자는 문제의 변두리에서 맴돌지만
승자는 문제의 핵심으로 뛰어든다.
패자는 게으르지만 항상 분주하고
승자는 부지런하지만 항상 여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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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는 일이 잘못되면 '그건 네탓이다'라고 말하지만
승자는 일이 잘못되면 '그건 내탓이다'라고 말한다.
패자는 자신을 먼저 생각해서 더 많이 잃지만
승자는 팀을 먼저 생각해서 더 많이 얻는다.
패자는 부드러운 논쟁거리도 격하게 다루지만
승자는 격한 논쟁거리도 부드럽게 처리한다.
패자는 잘못했을 때도 사과하지 못하지만
승자는 잘못한 일이 없을 때도 사과할 수 있다.
패자는 자기보다 우월한 사람을 보면 흠부터 찾으려 하지만
승자는 자기보다 열등한 사람을 보고도 배울 것부터 찾는다.
패자는 시작만 거창하지만
승자는 시작보다 끝이 아름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