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래서 유재석을 좋아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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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유재석은 최고의 MC로 부상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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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데일리 2006-08-11 11:01] |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요즘 방송 3사의 프로그램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최고의 MC로 각광받는 사람이 바로 유재석이다. 방송 3사의 다양한 오락 프로그램의 메인 MC로 나선 유일한 진행자이기도 한 유재석은 MBC ‘놀러와’ ‘무한도전’KBS의 ‘해피투게더-프렌즈’SBS ‘진실게임’‘일요일이 좋다’등을 맡고 있다.
유재석이 진행자로 나선 이 프로그램들은 다른 오락 프로그램에 비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그 인기의 핵심은 바로 유재석이다. 유재석은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할뿐만 아니라 그 자신도 시청자나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유재석은 개인기가 뛰어나거나 진행자로서 언변이 탁월한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빼어난 외모적 매력을 갖춘 사람도 아니다. 그렇다면 그런 유재석이 왜 최고의 MC로 부상했을까?
분명 최고의 MC로 부상할만한 근거가 있다. 그는 많은 프로그램에 겹치기로 출연하고 있지만 겹치기에서 오는 상투성이나 획일성을 최대한 죽이면서 프로그램의 성격에 맞는 진행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마다 다른 분위기와 멘트 스타일을 견지하며 겹치기에서 올수 있는 상투성을 극복하는 것이다. 이는 그가 1991년 대학개그콘테스트로 개그맨으로 출발해 다른 연예인과 달리 무명 생활을 오래하면서 튼실하게 다졌던 능력을 발산하고 있기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재석의 최고 MC로서의 밑거름은 무례하지 않는 진행스타일과 출연자의 상황과 감정변화에 따라 대응하는 놀라운 순발력이다. 그는 출연자나 공동MC를 대할 때 최대한 자신을 죽이고 상대를 높이는 진행 스타일을 견지한다. 일반인이 출연하는 ‘해피투게더’의 경우, 방송출연에 부담을 느낄수 있는 일반인들이 쉽게 말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편하게 조성할뿐만 아니라 일반 출연자들의 멘트에 기막힌 맞대응을 해 일반인들도 시청자들에게 연출되지 않는 웃음을 전달해주고 있다.
그리고 김원희나 이효리 등 함께 진행을 하는 파트너들을 최대한 높여주는 진행 스타일 역시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유발하고 있다. 이는 일부 스타 MC들은 공동MC 시스템인데도 혼자서 주도적으로 나서 상대 MC의 역할을 죽이는 결과를 초래해 프로그램에 부담감을 갖게 하는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그리고 유재석의 소박하고 소탈한 이미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는 이유이다. 최고의 MC지만 스타로서의 화려함이나 거만함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대중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화려한 스타보다는 소탈한 스타에게 감정적 공감대를 많이 갖는데 바로 유재석은 이 소탈함을 프로그램 등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그의 외모 역시 사람들이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소박한 외모라는 점도 유재석의 소탈한 이미지 구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유재석은 제작진도, 시청자도 좋아하는 그래서 최고의 MC로 부상한 것이다.
[요즘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최고의 MC로 부상한 유재석.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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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을 낮추고, 다른 사람들을 빛나게 하는 능력.
이것도 대단한 능력이다. 특히 쇼호스트라면 더더욱.
유재석이 자기 자신을 낮추고, 다른 사람들(게스트들)을 띄워준다고 해서 유재석을 무시하고 얕잡아 보는 시청자들은 없을 것이다. 오히려 그 반대이기에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일 터.
이와 상당히 반대되는 인물이 이경규인데,
다른 사람 면박주고, 무시하는 개그를 보고 있노라면 짜증이 확~ 밀려온다.
이경규씨가 실제로 그런 사람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 개그의 설정일 것이라 생각한다.)
어쨌든 그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그다지 썩 좋지 않은 건 사실이다.
물론 이경규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이것은 그의 개그 방법에 대한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이경규씨에 대한 인격에 대한 폄하는 아님을 밝혀둔다.
비단 TV 프로그램 뿐 아니라 우리 주변을 봐도 유재석 류의 인물과 이경규 류의 인물이 있다.
당신은 어떤 쪽의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
둘 다 한 "재미", 한 "인기"하는 개그맨이자, MC인 것 처럼
자기 자신을 희화화하여 분위기를 재밌게 하는 사람과 다른 사람을 비하하여 분위기를 재밌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두 부류 다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하는 것 같지만, 후자인 사람과 함께 있으면, "하하하하~~" 웃다가도 내 자신이 비하되어진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분이 그리 썩 좋지 않음을 느낀다.
자기 자신을 희화화해서 좌중을 웃길 수 있는 베짱은 웬만큼의 자신감(self- confidence)이 없으면 불가능한 것이라 본다. 또한 다른 사람을 빛나게 해 줄 수 있는 능력은 여유와 겸손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유재석 류의 사람이 되고 싶다.
며칠 전 "진실게임"이란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는데, 진짜, 가짜로 나온 일반 출연자들이 개인기를 하는데 (별로 재미 없는 장면에서도) MC유는 그 뒤에서 분위기를 띄우고 시종일관 웃으며, 옆에 있는 연예인 게스트에게도 웃는 분위기를 유도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저런 배려와 열심이 저 사람을 최고의 MC로 만들어 주고 있구나..란 생각이 들게 하는 장면이었다.
연예인이라면 으레 생기는 안티가 없는 연예인인 유재석씨가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HY
2006/08/21 00:46
2006/08/2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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