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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s so beautiful :: 2008/08/17 00:26


<사진출처: 마이데일리>

그녀는 너무나 아름다웠다.
마지막 바벨을 들어올리는 순간 주책맞게 눈물까지 흘렸다.

최인호 선수와 박태환 선수의 경기를 볼 때처럼,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장미란 선수를 보면서
저런 완벽함을 추구하기 위해 4년 동안 그 무거운 바벨을 얼마나 많이 들어올리며 인고의 땀방울을 흘렸을지를 생각하니 그녀가 너무나 존경스럽고 감격 그 자체였다.
개인적으로 4년전 아테네 올림픽과 지난 아시안 게임에서 장미란 선수가 아쉽게 은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며, 같이 안타까워했었는데 그동안 저렇게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것을 보니 마음이 훈훈해졌다. 도대체 얼마나 연습을 한 것이야~~~ 대단 대단하심!!! 다시 한번 아레테(arete)를 확인하는 순간!

스포츠가 단순히 오락이나 감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감동을 주는 드라마이자 예술로 승화되는 순간이었다.
그래서 스포츠가 아름다운 것인가 보다.

그리고.. 장미란 선수는 더 아름다웠다.
나 미란이한테 완전 반해서 지금 장미란 선수 팬클럽 가입할까 생각 중.^^

2008/08/17 00:26 2008/08/1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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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테(Arete) :: 2008/08/11 11:55


<사진출처: 뉴스엔 & 부산일보>

베이징 올림픽이 한창이다.
지난 주말  TV를 보며 눈물을 찔끔하게 만든 두 남자가 있었으니
이 둘은 박태환과 최민호이다.
우선 둘다 훈남이다. 박태환은 다부진 체격으로, 최민호는 귀염성 있는 얼굴로.. 우리 마음을 훈훈하게 만드는데다가 실력까지 갖추었으니 말이다.

여기까지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하는 이야기이고..

이 둘을 보며 내가 가슴이 찡해지며 울컥했던 이유는 뭘까?
단지 경쟁에서 1등을 했다는 것 때문도 아니고,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겨주었다는 민족주의의 발로도 아니었다.

만나는 선수마다 내리 통쾌한 한판승으로 제압을 해버린 최민호 선수,
서구 백인들만의 잔치였던 수영이라는 종목에서 자신보다 더 신체적 조건이 우수한 선수들을 제치고 혜성처럼 떠오른 수영 불모지 한국의 소년 박태환.

이 둘을 보며 내가 가슴 찡해 하며 눈물을 흘린 이유는 이들이 이 승리를 위해 흘렸을 '땀방울'과 '자기인내'를 떠올렸기 때문이다. 물론 의식적으로 떠올린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박태환 선수가 터치패드를 찍는 순간, 최민호 선수가 상대 선수를 들어 넘기는 순간은 그동안의 그들의 노력이 응집되어 나타나는 순간이었다. 우리는 그것을 알기에 우리도 모르게 감동하고 울컥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그리스어의 아레테(Arete)란 단어가 있다. '사물이 가진 탁월한 성질', '탁월함을 위한 노력', '잠재력을 최고로 발위하려는 노력' 등의 의미로 해석된다. 이 두 선수의 승리에는 아레테가 있었으며, 우리는 그 아레테를 보며 메가톤급 감동을 받으며, 환호하는 것이라 본다.

감동과 환희가 가라앉은 뒤 이들의 아레테를 떠올리며 나에게 묻는 질문...
"탁월해지기 위해 너는 얼마나 많은 땀방울을 흘리고 인내하고 있는가? "

2008/08/11 11:55 2008/08/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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