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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순이를 소개합니다. :: 2010/03/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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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나..
어찌하다 고양이와 동거를 하게 되었는데
이 놈 너무 사랑스럽다... 벌써 7개월이 다 되어간다.
새끼 때 손바닥만했던 아이가 점점 자라 이제는 한 덩치 하게 됨 ㅎㅎ (그래도 귀여워!!)
원래 동생이 집에 데려올 때 암놈이라 알고 데려왔는데,
그래서 이름도 봉"순"이라 지었거늘..
2차 성징을 하며 숫놈의 정체를 드러내 우리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잠시 이놈의 성정체성에 혼란을 겪으며 이름을 봉남이로 바꾸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그냥 봉순이로 부르기로 함..
늘 "미녀 봉순"과 "경국지색"으로 부르곤 했는데,
미남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여성 같단 말이지. 생긴 것도, 하는 짓도...
저 베개를 베고 자는 걸 보니, 자기가 우리와 같은 종족이라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심히 의심이 든다. ㅋㅋ
의형제 :: 2010/02/09 23:29

오랫만에 괜춘한 영화!!!!
강추!!!
역쉬 송강호!!!!
강동원은 언제나 눈빛 연기 하나는 쵝오!!!
내가 늘 "two thumbs up"을 외치는 영화는 웃음과 눈물이 짬뽕된 영화인데,
의형제가 그렇다.
남북관계라는 정치 이데올로기를 다루었지만, 남북관계라는 무겁고 답답한 소재가 전면에 부각되지는 않는다.
이데올로기는 극적 장치일 뿐, 인간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보편적 정서를 풀어냈다.
그 보편적 정서는 '관계'와 '일상적 공감'이다.
주인공 한규와 지원은 대조적인 인물이지만, 또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이 부분은 스포일러라 생략)
이 둘은 서로가 서로에 대해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 소위 '적과의 동침'을 하게 되는데
이런 긴장 관계 속에서도 일상을 함께 하고 서로 부대끼고 알아가면서, 그리고 무엇보다 서로의 아픔을 알게 되면서 인간적 관계를 맺게 된다.
그러면서 서서히 긴장의 끈을 놓게 되는데, 내 생각에 그게 보편적 정서이고 이 부분이 감동을 주는 포인트인 것 같다. 감동을 주는 포인트를 더 자세히 이야기하고 싶지만, 이것 역시 스포일러라 쓰지 않으련다. ^^
하여튼 핵심은 유쾌한 웃음과 먹먹한 감동에서 나오는 눈물의 짬뽕을 경험할 수 있는 영화라는 것!
난.. :: 2010/01/19 00:45
뒤늦게 브라운 아이드 소울에 빠진 여자.
그동안은 동생이 준 두 곡의 노래만 들으며 혼자 좋아라 했는데
전곡을 다 듣고 완전 광팬이 되었다.
아~~~ 이 쏘울 어쩔거야. ㅜㅜ
강원도 로드 트립 :: 2009/12/15 11:19
월욜 수리와 무작정 떠난 강원도 로드 트립. 고고씽!!! 예!!
대관령 삼양 목장 - 월정사 전나무길 - 경포해변으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코스
인터넷 10분 검색해서 만든 코스지만 내가 생각해도 너무 잘 짰어 ㅋㅋㅋ
돌아오는 길에 음악 듣고 별 보면서 수리와 나눈 이야기들도 잊지 못할 듯..
아 또 떠나고 싶다~~~





처음 생각대로... :: 2009/07/20 20:42
경험치에 근거하면...객관식 시험에서 아리까리한 보기가 있을 때
첫번째 생각했던 게 답일 확률이 높다.
말콤 글래드웰의 <블링크>에서도
몇 초 안에 이루어지는 순간적인 판단이 엄청 정확한 경우가 많다고 하지 않던가?
그와 마찬가지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여러가지 선택을 두고 고민이 된다면,
처음 떠올랐던 것이나 처음 생각했던 게 좋은 선택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이 많은 요즘...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